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30일 국회에서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지표의 개발과 활용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균형위가 개발한 균형발전지표의 현황과 활용방안을 공유하고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와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재정지원 및 정책 평가·환류를 위한 정책 모니터링 지표 등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또 매년 지역에서 조사하는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와의 연계를 위한 균형발전지표의 주관지표 항목을 포함하는 공통항목 구성, 조사시점 개선, 예산 및 기술지원 등 지역사회조사의 개선방향도 제안됐다.

균형발전지표는 지역의 발전 정도를 측정,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정책자료로 개발됐다. 40년 연평균 인구증감률, 3개년 평균 재정자립도 등을 바탕으로 주거·교통·산업·일자리·문화 등 지역별로 각기 다른 객관지표와 삶의 만족도를 파악하는 주관지표 등이 포함됐다.

균형위는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검토해 향후 균형발전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승호 균형위 단장, 윤호중 국회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 윤후덕 국회의원, 강신욱 통계청장, 진승호 균형위 기획단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선배 산업연구원 센터장,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관련 전문가, 17개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지역연구원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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