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1월과 12월 공개행사가 익산 ‘이리향제줄풍류’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2종목 14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3일 진주검무 공개행사를 끝으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마무리된다.
  2일 오전 11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의 과거 이름인 ‘이리’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이라는 기악곡으로 ‘줄풍류’라고 부르는데,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로 연주한다.
  이어 공개되는 국가무형문화재는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이영희, 강정숙, 안숙선),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제5호 판소리’(보유자 신영희), ‘제79호 발탈’, ‘제3호 남사당놀이’, ‘제21호 승전무’,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형근), ‘제96호 옹기장’(보유자 정윤석),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 ‘제12호 진주검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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