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업관련 직불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통상 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이달 5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며 고정형 쌀소득 보전직불금은 관내 7738농가에 133억원, 밭농업직불금은 8483농가를 대상으로 4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단가는 쌀소득보전직불금의 경우 진흥지역, 비진흥지역 각각 ha당 107만6416원, 80만7312원이다. 밭고정직불금의 경우 진흥지역은 ㏊당 70만2938원, 비진흥지역은 ㏊당 52만7204원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까지 대상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토양검사, 농약잔류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 등을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유기상 군수는 “쌀‧밭 직불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태풍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담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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