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상담에 나선다.

시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6일 취업정보에 대한 접근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 및 전업주부 등을 대상으로 이동 취업상당 프로그램 ‘찾아가는 새일센터’를 운영했다.

연중 운영되는 ‘찾아가는 새일센터’는 대형마트, 아파트, 지역 내 행사, 실업급여장 등 여성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가 여성일자리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구직신청서 작성 및 취업상담을 통한 진로설계 및 취업 정보를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새일센터는 또 일회성·일방적 행사로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LH주거복지사업단 마이홈상담실에서 주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총 58회의 찾아가는 새일센터가 운영됐으며, 경력단절여성 등 354명이 취업상담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새일센터는 올해 매월 1회 이상 LH주거복지센터, 전주시보건소, 전북노인일자리센터 등 협업기관과 연계해 효자휴먼시아 1단지~6단지에서 합동 이동 취업상담실을 운영, 여성일자리상담과 함께 주거복지상담, 건강상담, 노인일자리상담 등 종합복지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박성숙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찾아가는 취업상담 센터를 통해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나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여 실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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