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제2차 협의회가 7일 도내 14개 시군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 등 과거사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법률개정 촉구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보전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 지급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들 안건은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해 현실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주 제14회 국제탄소페스티벌 △정읍 제126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마라톤대회 △김제농업기계 박람회 개최 △임실 제4회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 △제17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제10회 부안설숭어축제 등 지역별 축제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17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추진사항인 지방분권형 개헌의 재추진 방안,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관련 소송 대응방안, 공공부문 내 근로자(공무직)관리규정 제정 촉구 지원 등도 함께 논의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창에서 시장군수협의회를 갖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전라북도와 시군발전을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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