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센터장 박봉산)가 어린들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총 3회에 걸쳐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로컬푸드 식생활 교육 인형극 <미나의 황금똥>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600여명의 어린이가 공연을 관람했다.

인형극은 완주군 지역공동체인 ‘깔깔깔 인형극단’이 공연을 맡았으며, 인스턴트 음식보다 제철에 주변에서 나는 자연 식품이 더 건강한 나를 만든다는 미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로컬푸드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인형극이다.

인형극 관람과 함께 로컬푸드 간식 먹기, 신나는 마술쇼,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어린이집과 가정에서도 편식을 예방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영양 섭취는 청소년기와 성인이 될 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가정을 비롯해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도와야 한다”며 “학교, 어린이집, 보건소, 지역 공동체 등과 함께 농장 수확 체험, 건강 요리 교실 등 아이들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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