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 3월 15일까지 주민들의 동파 민원에 발 빠르게 대응하게 위해 4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익산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용조)는 계량기 동파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하루 최저기온과 동파건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를 추가로 투입하면서 계량기를 신속하게 교체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이에앞서 노후주택 등 동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보온재(헌옷 등)을 이용한 계량기 보온 등을 유지하도록 검침원을 대상으로 동파 사전 예방 교육과 11월 요금 고지서 뒷면에 동절기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요령을 게재해 6만 3천가구에 배부했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동파예방요령 안내문을 추가로 배포하고 SNS와 아파트 관리소, 읍면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과 임성숙 계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젖지 않은 헌옷 등으로 계량기함 내부수도관 관통구 등의 틈새를 밀폐하고 수도관이 얼면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며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었을 시에는 상수도과(859-4413, 4416)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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