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고창군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시·군중 1위를 차지한 동시에 내부청렴도도 8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해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싸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고창군은 공사와 용역 관리감독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행정서비스 제공이 매우 청렴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53점으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통’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것으로 기초자치단체 군부 평균 7.82점보다 0.71점이나 높은 점수다.

특히 도내 14개 시·군부에서 1위를 달성했고, 내부청렴도 평가에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1등급)를 놓치지 않은 ‘청렴 고창’의 명성을 확인했다.

앞서 민선7기 고창군은 ▲1부서 1청렴시책 ▲청렴마일리지제 ▲청렴교육 ▲부서별 청렴 다짐행사 등 각종 반부패 시책추진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해왔다.

유기상 군수는 “공직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청렴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철저하게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청렴도 향상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청렴고창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렴도 측정은 1년 동안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및 감점요인을 적용해 종합청렴도 점수를 산출했으며 외부청렴도는 공사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등 4개 분야의 측정대상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온라인(스마트폰, e-mail)조사를 병행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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