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9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윤권하 원광대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광대병원은 오는 2020년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신뢰 40년, 함께할 도약 100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사)원광학원 산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엠블럼 공모를 실시했다.

이 기간에 접수된 작품들에 대해 원광대병원 홍보위원회(홍보위원장 김학렬)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제부합성, 작품성, 유용성, 홍보성 등 평가 기준을 충족하고 원광대병원 개원 40주년 의미에 부합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또한 작품들 중 원불교 정신에 입각한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濟生醫世) 즉 “의술로서 세상을 구한다”는 정신이 잘 담겨 있으며 생명 존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지향적인 혁신 정신이 스며 있는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자는 최우수상에 장*민, 입선에는 이*진, 황*종, 강*은 등 3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엠블럼은 고대 그리이스에서 “무엇인가를 새기다”라는 의미를 기원으로 어떤 기관이나 단체, 기업이 개념, 의도, 정체성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이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본원이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공모전을 열어 본원의 정신과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 가치들이 담긴 좋은 작품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게 됐다. 수상작들이 내포하고 있는 깊은 뜻이 본원의 상징이 되어 잘 빛나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오는 2020년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엠블럼에 담겨있는 생명존중, 환자안전, 공공봉사의 참된 가치와 의미의 깊은 뜻이 널리 기억되기를 기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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