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강군으로 도약하고 있는 고창군이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등 2020년도 전국 단위 12개 체육행사를 유치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군은 내년에도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오는 2020년을 ‘스포츠 강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년도 주요 체육행사를 보면 3월에 개최되는 ‘전국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7일간)’를 시작으로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8월중 7일간)’, ‘전국대학태권도대회(11월중 5일간) 등 모두 12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가 고창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대규모 선수·임원단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 관내에서 소비하는 숙박·음식·관광비용 등 경제효과 창출목표를 올해보다 40%가량 높은 55억원으로 추산하고 다양한 먹거리, 최신식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폭 넓고 다양한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계절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