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하림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2,000포(10kg, 5,000만원 상당)를 13일 익산시에 기탁했다.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이날 기탁한 백미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이용하는 위기가정 및 차상위계층과 관내 경로당, 무료급식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길연 대표는 “익산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 하림은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쌀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한 기부물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2011년부터 9년째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닭고기를 비롯한 식품 등 8억원 상당을 기탁했으며 2012년부터 8년째 노인 및 사회복지생활자를 대상으로 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맛데이’삼계탕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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