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주운전 특별단속은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기간 동안 도내 14개 시군 모든 지역과 고속도로에서 주취 운전에 대해 주·야간 구분 없이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 최근 3년간 음주교통사고 다발지점 46개소와 부수적 음주행위가 이뤄지는 골프장, 관광지, 공항 등에서도 중점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음주단속 공유 어플리케이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0~30분 단위로 단속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폿 이동식 단속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542건이 발생해 917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연말연시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적극단속 할 것임. 음주운전 근절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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