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민회(회장 고승현)는 18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 제주감귤 판매행사를 장수읍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앞에서 실시했다.

장수군 농민회와 제주시 남원농민회는 자매결연을 통해 10여 년 동안 농산물 판매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판매행사에서는 당일 직송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주 감귤 2,000박스가 주민들에게 판매됐다.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에서는 장수군 메뚜기쌀 1,000여포를 교환받아 판매한다.

고승현 농민회장은 “제주시 농민회는 지난 가을철 장수사과를 구입해 사과농가를 도와준 고마운 자매결연 지역 중 한곳”이라며 “이번 교류 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보다 질 좋고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최근 영농여건의 어려움으로 침체된 두 지역의 농민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