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래학춤

국립민속국악원 ‘2019 송년국악잔치’ 공연이 19일 오후 7시 예원당에서 열린다.
  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총 출동하는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국립민속국악원 무대를 가득채운 대표작을 엄선하여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왕기석 명창의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민속악의 전통을 이어가는 기악단의 ‘산조합주’로 송년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상서로운 동물 ‘학’을 모티브로 한 ‘동래학춤’, 지난 8월에 초연한 창극 ‘지리산’의 노래곡이 이어진다.
  이후에는 창극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적벽’과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함께하는 ‘육자배기, 흥타령’, ‘판굿’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송년풍류 즐기기' 행사를 마련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연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는 예원당 로비에서 ‘국악으로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음악회’가 열린다. 이 외에도 연말이면 집안 어른들의 장수와 풍요를 바라며 버선을 선물하던 세시풍속 동지헌말을 재해석한 소원지 쓰기와 신년달력 나눔이 준비되어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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