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김제 백구일반산단과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에 대한 내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안)이 지난 23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심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에 신규 지정되는 김제 백구일반산단은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452억 원을 투자, 32만7000㎡ 규모의 특장차 집적화 전문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의 경우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백구농공단지 내 구축돼 있어 특화업종 유치 및 활성화가 용이할 전망이다.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임실군 내 농공단지 분양률이 100% 완료된 상황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에 따라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469억 원을 투자, 32만9000㎡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기존 오수농공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해 업체·업종 간의 연계 강화 및 지역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 10대 전망 산업인 반려동물 산업을 임실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선점해 ‘오수 의견’을 테마로 하는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용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김제시와 임실군에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도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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