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이씨스가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선다.
도는 27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및 자율주행차 무선인터넷 장치 전문제조기업인 ㈜이씨스와 29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과 김용범 ㈜이씨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씨스의 이번 추가 투자는 군산새만금산업단지 6000평 부지에 297억원을 투입, 내년 4월에 착공해 11월 말에 완공할 예정으로 계획됐다. 이를 통해 151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이씨스의 차질 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에 노력하고, 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인프라와 부지 공급을 위한 업무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될 ㈜이씨스는 차량사물통신(V2X) 분야를 선도해 신규 교통 및 자동차 전장 솔루션으로 국내 차량 사물 간 통신(C-V2X)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씨스의 이번 투자로 미래 전북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이번 투자는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정책과 부합되고 향후 도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상용차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군산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창조적 기술탐구와 최고의 기술을 지향하는 열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산업의 선도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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