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부 도로에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산시는 올해 번영로 17개 교차로를 우선 선정해 시설을 구축, 시범 운영한 뒤 효과 평가를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군산시는 올해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외곽도로상에 있는 좌회전 통행량과 보행자가 아주 적은 교차로의 경우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는 차들이 너무 많이 있다”라며 “좌회전 대기차로의 감응 신호 시스템을 설치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좌회전 감응 신호 시스템’은 차량이 대기할 때만 좌회전 신호를 켜지게 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각을 없애 신호위반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 제공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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