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국비 5400만원 등 총 8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어촌지역 보건기관의 의료장비를 현대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 보강, 의료장비를 교체해 지역주민이 골고루 공공보건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1994년부터 추진됐다. 현재까지 35개 보건기관 중 28개 보건기관 신축 및 시설 개선했으며, 지난해에는 8개 보건기관에 런닝머신, 인바디 등 13대의 보건의료장비를 구입해 농어촌지역 주민의 건강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보건지소·진료소를 포함 6개소에 극초단파치료기 등 9대의 장비를 신규구입 및 교체해 양질의 물리치료, 지역주민 만성질환 예방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해마다 시행하는 농어촌 공공의료장비 확충으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보건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의 의료불편 해소 및 건강욕구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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