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는 행복, 청년은 희망’이라는 일자리 정책 슬로건을 설정하고 청년의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가 주거·보육·문화·복지 등에서도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27일 도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에 개소 예정인 ‘청년종합허브센터’를 통해 청년 소통창구를 일원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에게 도, 시·군, 대학 등에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청년정책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청년이 바라는 정책개발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 정책 허브기능을 담당한다.
시군 지역에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청년소통공간 ‘청년마루’를 구축해 시군별 청년협의체를 활성화 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간다.
더불어 청년종합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정부-도-시군 간 연계성을 확대해 정책조정 및 신규사업 발굴까지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온·오프라인 청년정책 플랫폼을 통해 청년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구축한다.
특히 청년 취업, 고용지원과 더불어 주거·건강·문화·결혼 등 생활 안정을 통한 지역정착이 유인되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올해 청년관련 사업은 취업·고용지원분야 40개 사업에 1671억원, 문화활동지원분야 13개 사업에 176억원, 복지·삶의 질 개선 분야 34개 사업에 425억원 등 총 117개 사업에 2597억원이 투입된다. 뿐만 아니라 ‘청년생생카드’ 청년활동수당은 내년 7월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 대상자 선정부터는 대상범위, 선정기준 등을 보완키로 했다.
도는 현재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서 검토중인 ‘생애 첫 직장 중소기업 취업자 지원’, ‘저임금 청년근로자의 1+1 적립통장’, ‘우리도 정착 신혼청년 주거지원’ 등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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