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육체계를 시간대별로 기본과 연장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동 등.하원을 알려주는 알림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3월부터 보육지원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한발 앞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등 만반의 준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육지원체계 개편은 보육시간을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구분하고 연장보육 시간에는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즉,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오전9시~오후4시)과 돌봄이 더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하는 연장보육(오후4시~오후7시 30분)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또 보육지원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자동 등하원 알림 시스템’을 도입, 아이들의 등·하원 정보가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보다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는 10일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보육 개편에 따른 자체 교육을 실시하여, 보육 개편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연장보육 자격(0~2세 반 아동만 해당)은 해당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에서 이용 신청하면 된다. 단, 0~2세반 영아는 장시간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기존 종일반 자격의 아동은 별도의 자격신청 없이 연장보육자격으로 전환 될 예정이다.

기존 맞춤반 자격 아동이 연장보육을 희망 시에는 반드시 연장보육 자격을 신청하여야 한다. 단, 3~5세반 유아는 별도로 나눠지는 자격기준 없이 어린이집 상담 후 이용 가능하다.

연장보육 자격을 신청 취득한 아동은(0~2세 및 3~5세 아동 모두)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서비스 이용 예정 시간에 대해 상담한 후, 반드시 해당 어린이집에‘연장보육 이용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최종적으로 연장보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0년 3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영유아복지에 대한 사전신청이 시작되고, 3월 1일부터 새롭게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을 원하는 아동의 보호자는 위 기간 내에 해당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아동복지과 보육료 담당자(859-5192) 및 각 행정복지센터 보육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경숙 과장은 “연장 보육이 필요한 부모가 안정적으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연장 보육시간에 전담 교사가 안정적으로 아동을 전담하게 되어 보육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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