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들의 농산물 품질저하 방지와 상품성 향상으로 소득증대를 위해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익산시는 농산물 수확 후 신선도 유지 및 홍수출하 시기 조절 등을 위해 추진하는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양곡을 제외한 원예‧과수‧서류 등 밭농업을 1,000㎡ 이상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총 36개소를 선정하고 시보조 50%와 자부담 50% 비율로 지원한다.

익산시는 총사업비는 2억1,600만원을 들여 개소 동당 10㎡ 규모의 저온저장고 설치비용 중 부가세 환급금을 제외한 3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설치 소재지를 기준으로 읍·면·동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으며(도시 동은 농산유통과 접수) 사업부서 자체 심사 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명복 계장은 “여름철 농산물 품질저하 및 유통기한 연장으로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한다”며 “농업경영체 등록면적 기준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만큼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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