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전북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창업기업이자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인 ㈜세이프웨어의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추락보호복 전문기업인 ㈜세이프웨어가 국제 가전전시회(CES2020)에서 전기전자 공학 분야의 최대학회인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선정한 혁신기술 스타트업 NEXT STARS TOP3에 선정됐다고 11일 설명했다.
도와 전주시,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운영하는 전북국방벤처센터는 지난 10여년 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방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세이프웨어는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산업현장으로의 추락보호복 납품과 조달등록을 진행하는 ‘민수분야’와 군에서의 안전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군수분야’로 개발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ADD)측 국방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도 준비하고 있어, 더 많은 응용분야로서의 발전이 예상된다.
세이프웨어는 그동안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착용형 에어백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ICT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포항공과대학(POSTECH)과의 산학협력으로 건설현장에 응용되던 제품을 스포츠, 레저, 군수 등 삶과 밀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성장사다리가 구축되어 있는 전북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서 산업용 안전제품과 군수분야 사업으로의 진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술개발이라는 대명제로 쉼 없이 달려온 세이프웨어가 안전분야의 선두주자가 돼 지역경제활동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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