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곽승기)은 올해 ‘문화로 싹트고 관광으로 꽃피는 전라북도’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 문화교육, 문화관광 3개 분야 22개 사업에 총 183억 여억 원을 투입한다.
 19일 재단은 이를 위해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예술생태계 조성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중산층 육성 △지역기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 활성화 3대 목표와 6개 추진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이 적용되는 시기로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재단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향유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8개 사업
  128억 원의 예산으로 모두 8개 사업을 진행한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6억 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인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연속 지원(2년간)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 사업(구 문진금)을 포함한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은 30억 9,800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사업 신청 시 ‘청렴 이행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 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보완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정책 네트워크 및 문화정책 지식공유 사업은 올해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전북권 5개 문화재단 원탁회의 2회, 시군 문화예술인 소통광장 4회를 준비하여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운영 사업은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35개 팀을 선발, 지역 내 청년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한다.도내 시각분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은 8,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15명 내외에 15여 종의 아트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고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운영 사업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도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 소외지역 문화예술공간 발굴 육성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교육
  6개 사업에 31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에 16억 2천 5백만 원을 투입한다. 도민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예술공동체의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 예술동아리 교육지원사업은 배움형, 청년형, 자립형 등 3개 유형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0개 동아리를 지원한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은 2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기관에 8명의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하여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1억 원을 투입하는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은 4개 권역별로 운영단체를 선정하고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문성을 강화한다.
  ▲문화관광
  8개 사업에 23억의 예산을 사용한다.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뮤지컬 ‘홍도1589’는 올해 10억 8천 2백만 원을 투입하여 5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110회의 공연을 준비한다.
  전라북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는 기존 4곳에서 올해는 5곳으로 선정 지역을 늘려 연간 75회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운영 사업은 공모를 통해 5개 시군을 선정하여 연간 90여 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있다.
  이밖에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 전북관광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관광해설사 문화유산 답사 및 워크숍, JB문화통신원 운영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대표이사 직무대행 곽승기 전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재단은 도민들의 고른 문화 향유,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 건전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의 건도 차질 없이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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