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오는 5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와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안심병원 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안심병원 제도는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호흡기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구분해 진료하는 병원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전북대병원은 병원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 전에 호흡기증상, 발열, 의사환자 해당여부 등 선별진료를 진행하고,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구역을 비호흡기환자와 분리할 방침이다.

호흡기환자의 경우 병원 건물 밖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출입구를 통해 외래 및 입원 진료를 받게 된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모든 구역과 분리된다.

전북대병원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내원객 통제와 대응지침 제작 및 배포, 선별진료로 설치, 음압격리병실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반환자와 호흡기질환 환자 모두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