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은 4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113번째 확진자가 김제지역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김제시는 선제적 조치로 지난 달 21일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 후 5일 확진자 가족 4명의 자가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그동안 김제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비상체제 유지 ▲신천지 종교시설 폐쇄 ▲신천지 신도·교육생 전수조사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 강화 ▲자가·능동감시자 1:1 전담공무원 모니터링 ▲마스크 공적판매 지역민 우선 구입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에 부응하고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42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안을 긴급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코로나19 대응 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김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 운영,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확대, 빈 점포 임대료 지원,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 지방세 징수유예·감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지원대책과 재정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필요한 예산과 인력, 시스템을 총 결집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가면서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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