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 이어 향토은행인 전북은행도 도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빠른 대출업무 처리를 위해 전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6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긴급자금 수혈을 위해 빠른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
전담창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기업 지원대출'을 비롯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등 코로나 관련 대출상품을 신속히 소개·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주관한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이 은행권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당부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임용택 은행장은 "은행의 역할 제고를 위해 일선 영업점에서 다른 업무보다 코로나19 관련 상담과 지원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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