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의사 명의를 빌려 의료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소위 ‘사무장병원’을 차려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의료인의 면허를 통해 요양병원을 설립한 뒤 병원에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A씨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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