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이 코로나19 확산 관련 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체 수출시장 발굴 지원을 위해 수출바우처를 본격 지원키로 했다.
전북중기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벤처·스타트업 등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추가모집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중국으로의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이다.
사업신청은이달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전시회,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안남우 전북중기청장은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고 유용한 사업"이라며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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