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코로나19로 취소된 공연으로 인한 공백을 위탁교육을 받는 등 역량강화로 채우고 있다.
  10일 국악원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교육조교 곽태규 명인(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 보유자 이애주 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6-1호 전라삼현육각 전태준 명인, 세종국제무용스쿨 성지선 원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관현악단은 표정만방지곡, 중광지곡, 수제천, 동동 등의 파트별 어법과 합주시 앙상블 중심으로 태평소와 단소 교육을 진행했다.
  창극단은 캐릭터별 분장법 교육을 받아 작품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메이크업 교육을 받았다.
  무용단은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의 테크닉인 발란스, 점프, 회전 등을 터득했다.
  한편 단원들은 연습실에서 모여서 하는 단체연습을 자제하고, 오전·오후별로 나눠 파트별 개인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도립국악원 차주하 원장은 “단원들과 직원들에게 코로나 종식 후 열릴 공연을 위해 부단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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