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의 6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 논리 개발에 들어갔다.

19일 도에 따르면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 2월 발주한데 이어, 최근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 비전과 목표, 투자규모 및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21~3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용역은 올 12월까지 이뤄지며,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등 대응 논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에 건의한 전주~김천,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 6개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재부에서 추진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한 논리 개발도 병행해 새만금 지역에 항만·공항과 철도 수송체계를 갖춘 트라이포트를 완성하고 새만금의 기업 유치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의견을 반영해 6개사업, 15조2463억원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리도 철도건설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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