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헬스장 등 354개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긴급점검과 함께 공원 및 녹지 78개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인근 자치단체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 기간 동안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어 지난 19일부터 관내 다중이용 장소인 민간 체육시설에 대해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 및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354개 민간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 교육·홍보 여부, 위생환경 개선 여부, 직원 및 이용자 관리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염병 확산과 방지를 위한 조치가 미흡한 경우 현장 시정 및 추후 조치 권고 등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또 시는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체육 시설에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를 배부해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최근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관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공원 내 시설에 대해 집중 소독도 함께 실시하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주력했다.

시는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공원 및 녹지(78개소)의 공중화장실(51개소) 소독과 안전수칙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공원 진입로 및 산책로, 운동기구, 모정, 벤치, 어린이놀이시설물 등 신체 접촉이 잦은 시설물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주 2회 이상의 소독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철저한 방역체계와 강력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익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청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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