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1동에 봄바람을 타고온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잔뜩 우울한 지역사회를 모처럼 환하게 밝혀주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산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한주 민간위원장, 김경화 공공위원장)는 24일 관내 착한가게 6개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업체에 대한 ‘착한 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

영등1동은 이날 관내 두두고을에 55호 착한가게 현판을 제공하는 등 56호 Lee & Bread, 57호 호남문구, 58호 짝태 &노가리, 59호 팥사랑칼국수, 60호 1967 정남순 서울곱창 등 착한가계에 동참한 업소에 현판을 제공했다.

착한가게에 참여한 대표들은 “마을과 이웃에게 사랑을 펼치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영등1동에서 오랜 기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언가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도 사랑나눔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웃과 마을에 건강을 심어주자는 기부자들의 선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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