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소재 성암영농조합(대표 이성철‧사진)은 27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돈육1,000kg(20kg 50박스)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번암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번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중장애인 등 소외계층 463세대에 전달했다.

이성철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힘을 보태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성병 번암면장은 “물품을 기탁해준 이성철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 등을 실천해 안전한 장수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철 대표는 지역출신 양돈농가로 매년 관내 경로당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기탁 및 장수군애향교육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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