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마스크 1만8000장을 시민에게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판매가는 공적마스크 판매가격의 절반에도 채 미치치 못하는 장당 700원 수준이다.

앞서 남원시는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던 지난 3월 초에 3만2000장의 마스크를 읍면동을 통해 염가에 긴급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마스크 5부제를 통해 수급이 안정화 됐지만, 여전히 공적마스크 기준 장당 1500원으로 서민에게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에 남원시는 공적마스크 판매 가격의 절반 이하인 장당 700원에 마스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또 코로나19 감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활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계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환주 시장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5부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국이나 우체국을 통해 구매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시민의 힘을 한데 모아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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