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후보는 익산이 만만해 보이는가. 당장 사퇴하라!"

21대 국회의원 익산시 갑 고상진 후보가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선관위 주관 TV 토론회 자리에서 김수흥 후보는 자신의 토론 기피가 단순히 홍보 책자와 후보등록 때문이라는 말장난으로 정책검증을 간절히 원했던 시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김 후보는 익산의 중산층이 떠나는 이유를 ‘교육환경이나 생활환경이 익산이 수준이 낮기 때문’ 이라 말했지만, 정작 자신의 딸은 강남 명문고 진학을 위해 일산에서 강남으로 이사 간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상진 후보는 또 신천지 개입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목사님께 “목사님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라는 능욕 발언도 서슴치 않던 김 후보가 “저는 그분이 신천지임을 알고 있었다”라며“작년부터 활동한 점에 대해서도 말 바꿔 인정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 김 후보는 작년 퇴직 후 익산에 내려왔을 때 선거가 끝나는 4월 말까지만 월세 계약을 했다”며 “선거에서 패하면 서울로 돌아가려는 꼼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고상진 후보는 “익산시민을 기만하는 김수흥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인사검진을 제대로 못한 더불어 민주당은 익산시민께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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