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도내 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송하진 지사는 앞으로 당선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전북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당선자들에게 “선거 기간 현장에서 만났던 민심을 겸허히 경청하여 전북 자존의 시대를 위한 실용적인 정책대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전북도정이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전하게 달라질 세계질서와 시대상에 적응하기 위한 체제 구축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갈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지역발전을 향한 마음은 모두가 하나임을 도민들은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총선에 대해 전례 없는 감염병 위기에도 67%라는 높은 투표율로 예상을 뛰어넘는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이는 도민의 믿음과 의지가 강력하게 표출된 결과라고 촌평했다.

한편, 송 지사는 도 공직자들에게 당선자들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북경제 피해와 민생 상황 등을 전달하고 도정 주요 현안과 향후 국가 예산 확보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아낌없는 지원 협조를 당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빠른시일 안에 도내 당선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꼼꼼한 협업체계를 조기에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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