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가 다음달 3일까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순창시장과 복흥시장에 보이는 소화기 및 감지기를 설치한다.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자체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시장 내 상점, 길목 등 눈에 띄는 곳마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시장 상인이나 주민들이 초기 화재진압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창소방서는 순창시장에 보이는 소화기 6대, 복흥시장에 보이는 소화기 4대·감지기 4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현철 서장은 “화재 초기시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한다”며 “시장상인과 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의 위치를 확인하여 비상시 적극 활용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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