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위치안내가 쉽지 않은 관내 강변과 저수지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56개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100㎞부터 10m 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 시설물로, 주소가 없는 산악이나 해양 등의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국가지점번호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히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악산, 구성산, 원평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125개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 관내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화저수지, 당월저수지, 동진강, 백산저수지, 선암저수지, 능제저수지에 국가지점번호판 56개를 신규로 설치하고 관내 설치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전수조사를 4월 중 실시하여 훼손, 망실 여부 등을 조사해 정비할 계획이다.

민원지적과 윤채호 과장은 “시설물이 없으나 주민의 통행이 잦은 지역과 주요 산책길, 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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