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55.사법연수원 23기)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문 대통령이 김오수 법무부 차관 후임으로 고기영 서울동부지검찰청 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고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며 “법무 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광주 인성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23기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동기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과 2015년에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장과 군산지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