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식품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장비이용료 등 기업 부담금 감면과 생산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따른 경기침체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식품관련 중소기업의 고통분담을 위해 시설·장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투자기업에는 최대 80%까지,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식품진흥원은 또 경기 둔화로 위축된 식품기업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20년 우리식품세계로 기술지원 사업의 기업 부담금을 현행 25%에서 20%로 낮추었으며, 지원대상도 전국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술지원사업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최신 식품기술개발 및 수출용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의 지원금과 기업 부담금을 투입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7개의 기업지원시설과 482종의 식품전문 생산 및 검사분석 장비를 구축하여 식품기업을 지원한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실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사업공고)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http://foodpol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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