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2020년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이번 행안부 공모사업은 지역인구감소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청년층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정착과 지역 활력을 위해 자치단체의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라고 밝혔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총 31개 시․군이 지원해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PT발표 등 3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벌인 결과 김제시를 포함 10개 시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되었고 국비(특교세)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김제시가 공모한 “젊어지는 농촌, 청년창업(농부) 지역정착 솔루션”사업은 행안부 심사에서 청년농 대상 맞춤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상품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멘토-멘티 결연 50팀, 청년농 역량강화, 창업동아리 구성·상품개발 10팀, 메이커 페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명석기획감사실장은 “김제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 및 창업에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국 모범정책을 혁신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김제시의 인구증가 변곡점을 기필코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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