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고3이 20일 등교하는 가운데, 도내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50곳 전교생도 같은 날 학교에 간다.

1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수업에 따라 전북 지역 고교 133곳 고3 학생 1만 7천 874명과 특수학교 9곳 고3 114명이 20일 모든 학교급 중 처음 등교한다.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전체 학생 등교 시기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전북 소규모 초중학교는 초 198곳(1곳 휴교), 중 83곳 총 281곳이며 이 가운데 20일 등교하는 학교는 초 170곳, 중 80곳 모두 250곳 7천 130명이다.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89%가 이 날 학교에 간다. 그 외 31곳 중 30곳은 27일부터 전교생 등교, 1곳은 교육부 지침대로 학년별 순차 등교한다.

20일 등교하지 않는 이유로는 인근지역 확진자 발생, 원어민교사 이태원 방문,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인원 60명 초과, 급식운영 어려움을 거론한다.

재학생 60명 이하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은 170곳인데 이 가운데 26곳을 제외한 144곳 971명이 20일 등교 대상이다.

전북교육청은 등교수업 운영 현황 예시를 제시한 뒤 학교별 운영 방안도 파악 중이다. 중고등학교에는 고3을 제외한 중고 1,2학년 격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 운영, 등교 급식 휴식시간 시차 적용 등을 제안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