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남원준법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순창군 금과면 딸기재배 농가 등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연인원 135명을 투입해 일손돕기 작업을 실시했다.

주된 작업내용은 딸기 줄기 제거, 잡초 제거, 하우스 정리 등이다.

일손돕기에 참가했던 이모(48)씨는 “혼자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남원준법지원센터 마상칠 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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