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226회 익산시의회 1차 정례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김태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던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들이 친환경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 및 예산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식 의원은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유적지가 위치상 분산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유자전거를 이용한 문화재 탐방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형택 의원은 익산시가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해 청소년증 할인가맹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이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연 의원은 관내 농업인들이 소득원개발육성기금을 많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기 바란다며 미회수기금으로 인한 연체이자 등 발생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조남석 의원은 행정과 농업인 간 농정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농민단체의 북부청사 이전으로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은 방범용 CCTV 설치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유지관리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CCTV 설치장소 선정 시 유관기관 협의, 수요조사 등을 통해 우범지역 및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 등 적정 장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경호 의원은 신규사업 및 정책발굴과 관련해 많은 정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추진이 가능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사업 발굴로 추진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유재동 의원은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만큼 교육청, 학교 측과 연계한 초·중·고 맞춤형 안전문화교육을 의무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수혜 계층 확대 및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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