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사학생 중 3일 이후 등교할 타시도 거주자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대구 고교생이 기숙사 입사 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걸 감안, 지난 달 28일 전라북도청(보건의료과)과 협력해 이 같이 정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도내 전국단위 모집학교 30곳 중 29곳(중 7곳, 고 22곳) 기숙사 입사생 가운데 타시도에 거주하는 고1과 중1~2 학생 1천 100여명이다.

검사기간은 입사 전인 2일부터 7일까지. 고1과 중2는 3일, 중1은 8일 등교를 시작한다.

검사일정과 장소는 해당학교에서 시군보건소와 협의 뒤 정하며 검사비 1인당 6만 5천 원 전체 7천 150여만 원은 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사생 5천 500명 모두 검사하려 했다.

그러나 전북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이미 입사한 학생들에게 특별한 징후가 없는 등 검사 추진 실효성이 적어 대상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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