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2020 한복대교’ 사업의 교육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 한복대교’ 사업은 한복문화산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한복 전문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그동안 진행해 온 한복 관련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교육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재학생들에게 ‘관례와 관례복식’을 주제로 이론 및 실기 수업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장 지수현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에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한복’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 중 하나이자 한류 바람의 비주얼 코드 중심에 있다. 지금까지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한 4년제 한복 전문 학과인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는 지난 15년간 학술 세미나 개최, 관련 연구 및 저서 출간, 국내외 박람회 및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한복의 발전과 계승에 힘써 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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