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A의원이 동료 B여성의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을 해 발깍 뒤집혔다.

지난 6일 A의원은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앞서 순동에 있는 군경묘지 참배와 헌화 분향 후 여성 B의원에게 “X년..."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제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등은 A의원의 갑작스런 돌발행동에 당황했고, B의원은 서둘러 행사장을 떠났다.

김제시의회는 “명백히 시민의 대표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다”며“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윤리특위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영령에 대하여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 행사장에서 이런 추태로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모 시민은 “이번 A의원이 막말과 폭언 사태는 평균적인 인성은커녕 예절의 기본도 안 되는 행동을 한 이런 의원 대해 엄하게 징계해야 한다.”면서 “김제시의회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 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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