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생생한 해외봉사활동을 담은 <나망가? 함께가!>(포널스)가 발간됐다.

책에는 2019년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케냐 나망가 지역에서 이루어진 재학생 17명의 봉사활동이 기록돼 있다. 책 제목은 ‘나망가’ 지역명에 ‘나만 가지 말고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표지디자인과 타이틀 모두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이 봉사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이루어졌다.

이 책에는 ‘국제개발과 소녀건강’을 주제로 한 성교육 및 위생교육, 체육 및 놀이활동, 봉사활동, 문화 교류 및 탐방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펼쳐져 있다. 특히 학생들이 매일 펜으로 직접 작성한 활동일지 원본을 제공해 당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사업책임자 소성섭 교수(간호학과)는 “1년간 코이카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나왔는데 그대로 묻혀두기엔 너무 아까웠다”며 “참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체험기가 되고,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참여자에게는 활동내용에 대한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