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린다.

시는 에코시티 데시앙 7블럭과 12블럭, 반월(2)LH 공동주택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을 맡을 수탁자와 협약을 체결,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8월까지 총 3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곳의 어린이집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30일까지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설명회를 실시해 어린이집 운영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e편한세상 우아 ▲에코시티 더샵 3차 ▲효천지구 LH 리버클래스 ▲우미 더프레스티지 등 4개소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개원한 송천동 예대어린이집과 인후 3동 아중어린이집 및 삼천 3동 위즈어린이집을 비롯, 이번에 개원할 3개소까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26개소까지 확대된다.

시는 오는 9월 개원할 에코시티와 반월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되고 기존의 야호반월 다함께 돌봄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만큼, 신도시 개발지역의 돌봄 환경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해 인구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사업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만큼,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공립어린이집은 야간 연장보육(오후7시30분 이후 보육)등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들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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