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양성평등문화 및 여성친화도시 확산의 일환으로 ‘임산부 배려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10일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직장 내 임신여성들에게 표지판을 부착해 줌으로써, 임산부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알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강화하고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본청 및 읍면동 임신 중인 김제시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향후 만족도 조사 및 개선 방안을 청취·보완하여, 2021년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 보건소에서는 관내 임신한 여성들에게 엽산제 및 철분제 등 영양제를 지원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으며 출산교실 운영, 출산용품 및 장려금 지원, 예방접종실시, 의료비지원 불편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렇게 다양한 정책과 함께 가정, 사회, 직장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가 조성돼야만 저 출산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고, 인식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소연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시범적 운영이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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